경북 영덕 노물앞 해상에서 1.65t급 잠수기에 해수가 유입돼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해경 제공경북 영덕 노물앞 해상에서 1.65t급 잠수기에 해수가 유입돼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울진해양경찰서(채수준 총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영덕 노물항 앞 해상에서 어선 A호(1.65t, 잠수기, 승선원 2명)가 해수 유입으로 전복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승선원 2명은 인근 레저보트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됐다.
해경은 오전 10시 39분쯤 영덕군 노물항 빨간 등대 인근 약 1km 해상에 선박이 전복돼 있으며 배 위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다행히 승선원 2명은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레저보트 B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호는 잠수기 어선으로 A호 선장 C씨는 모친과 함께 오전 8시 23분쯤 조업차 출항해 잠수 작업을 하던중 선미 스크류 부분으로 해수가 유입되어 침수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선박은 완전 침몰하여 수심 약 10M 아래 가라앉아 있어 위치 부이 및 라이트 부위를 설치한 상태이며, 민간어선을 동원해 수면상 부상 후 예인하여 노물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