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BS 연예대상'이 오는 18일 밤 8시 35분에 베일을 벗는다.
SBS는 올해도 트렌드를 이끄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간판 예능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21 SBS 연예대상' 개최를 맞아 올해를 빛낸 SBS 예능프로그램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우먼파워 '골 때리는 그녀들'과 '워맨스가 필요해'
SBS 제공올해 방송가를 휩쓴 '우먼파워'의 선봉장은 여성 연예인들의 진정성 있는 축구 도전기를 담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다. 파일럿으로 시작돼 정규 편성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높은 화제성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첫 시즌의 기존 팀들에 더해 새로운 출연자들과 함께 시즌2를 시작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이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연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워맨스가 필요해'는 끈끈한 '워맨스'를 조명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워맨스가 필요해'는 성수동 4인방의 '언니들 워맨스'와 양궁선수 안산과 광주여대 친구들의 '양궁 워맨스'는 물론 40년 사제 워맨스(배우 최정윤), 며느리 워맨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으로 다양한 워맨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돌싱과 싱글,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제공SBS 예능을 이끈 또 하나의 키워드는 '돌싱과 싱글'이었다. 사회적 시선에 움츠러들었던 돌싱들이 대놓고 뭉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정규 안착에 성공했다. 탁재훈·이상민·김준호·임원희의 '티키타카 토크'와 이경규, 서장훈, 차태현, 김영옥, 이경실 등 예측하기 힘든 게스트들의 등장은 재미를 선사한다.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미우새'들 간의 패밀리십이 강조된 아이템들과 함께 곽시양, 최시원 등 새로운 '미우새'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주목 받았다.
공고한 간판 예능, '런닝맨'부터 '집사부일체'까지
SBS 제공SBS의 간판 예능들은 올해도 공고했다. 11년째 방송 중인 '런닝맨'은 버라이어티 최장수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다채롭고 기발한 레이스들을 선보이며 롱런하고 있다. 멤버 이광수가 하차했지만, 멤버들의 캐릭터는 더 단단해지며 그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집사부일체'는 새 멤버 유수빈이 합류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4년째 방송 중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역시 새로운 부부들의 연이은 투입으로 꾸준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고, '편먹고 공치리'는 시즌 1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시즌2 '내부의 적'이 방송되고 있으며, 골프 예능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