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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최다' 충북서 교회발 등 80명 확진…누적 954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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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4명, 충주·제천 각 13명, 진천 8명, 괴산 3명, 보은·옥천·음성·단양 각 2명, 증평 한 명
올해 두번째 많은 92명 나온 전날 동시간대보다 22명 늘어…부스터샷 4명 포함 돌파감염 41명
어린이집·교회·학교 등 집단감염 이어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9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0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어린이집과 학교,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동시간대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주에서만 34명을 비롯해 충주·제천 각 13명, 진천 8명, 괴산 3명, 보은·옥천·음성·단양 각 2명, 증평 한 명 등 영동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모두 8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매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5일 이후 최다이며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92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날 같은 시간보다도 22명이 많은 것이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이 52명에 달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0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7명이다.

추가 접종(부스터샷) 4명을 포함해 백신을 맞은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절반이 넘는 41건을 차지했다.

청주에서는 이미 105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어린이집 3곳을 고리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흥덕구 소재 한 어린이집은 지난 5일 직원 감염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모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확진자 한 명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제천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한 교회를 고리로 이날 8명을 포함해 이틀 새 무려 18명의 집단감염이 번졌다.

기존 집단감염도 이어져 청주 교회 관련 4명(누적 15명), 충주 기도회 관련 한 명(누적 15명), 고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7명), 옥천 어린이집 관련 한 명(누적 14명), 음성 콘크리트 제조업체 관련 한 명(누적 38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96명을 포함해 모두 954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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