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야 국회의원 99명 야스쿠니신사 집단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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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오쓰지 히데히사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이 모임의 회원들이 참배를 위해 걸어가는 모습. 연합뉴스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오쓰지 히데히사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이 모임의 회원들이 참배를 위해 걸어가는 모습. 연합뉴스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모임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9년 가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들은 매년 3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중의원 선거 등을 이유로 그동안 연기했다.
 
자민당과 우익 성향의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소속 등 중의원 68명과 참의원 31명 등 모두 99명이 이날 참석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정부 측 인사 중에선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과 무타이 슌스케 환경성 부대신 등이 참여했다.
 
이 모임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 전 참의원 부의장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관련해 "빠른 시기에 참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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