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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신임 농진청장 "지속가능한 농업 미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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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30대 청장으로 취임
"지역농업 활성화, 특화작목 육성"

박병홍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6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박병홍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6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박병홍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6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30대 청장으로 취임한 그는 이날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농업·농촌은 저출산, 고령화로 지방소멸론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병홍 청장은 "농진청은 국정과제와 연계해 농식품산업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국정과제와 역점 추진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농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지역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목의 집중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 청장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산업화와 소비 확대를 강조했다.
 
박병홍 청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대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관·차관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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