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한형 기자경북 포항의 한 병원에서 5일 간호사와 환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포항 북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발생했다.
이 병원은 지난 4일 보호사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입원환자와 직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5일 간호사 1명과 환자 6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기존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 등으로 분산했다.
포항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1일 31명, 2일 11명, 3일 20명, 4일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5일 낮 12시 현재 병원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 81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