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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목재공장 화재, 용접 불티 원인…경찰 용접공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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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추산 재산피해 3억 원…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 52분쯤 광양시 중동의 한 목재공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광양소방서 제공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 52분쯤 광양시 중동의 한 목재공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광양소방서 제공최근 전남 광양의 한 목재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경찰서는 용접작업 중 불티를 티어 화재가 발생하게 한 혐의(실화죄)로 용접공 A씨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50분쯤 광양시 중동의 한 목재공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티를 떨어뜨려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고가의 목재 등이 불에 타고 주변 마트 1곳과 정비업체 1곳이 피해를 입었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 규모는 목재공장 2억 5천만 원, 마트 4천만 원, 정비업체 500만 원 등 2억 9500만 원이다.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 52분쯤 광양시 중동의 한 목재공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에 검은연기가 치솟았다. 유대용 기자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 52분쯤 광양시 중동의 한 목재공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에 검은연기가 치솟았다. 유대용 기자화재 당시 검은연기가 대량 발생, 목재공장 일대를 뒤덮었으며 소방 당국은 대형마트 등이 인접한 것을 감안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자체 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했다.
 
인근 여수의 화학구조대의 차량까지, 장비 29대와 인력 254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4시 48분쯤 완전 진화했다.
 
현장 감식 등 경찰과 소방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목재공장 천장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아래로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재 당시 용접작업자 명단을 확보한 직후 A씨를 입건했으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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