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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포항 27일 20명 발생…종교시설 관련 1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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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경북 포항지역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난 27일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이에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2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1506번 확진자부터 1523번 확진자까지 지역의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해당 시설 신도, 신도 가족, 해당 종교시설 방문자 등이다.

해당 종교시설발 확진자는 지난 25일 1명이 발생했고, 26일 9명, 27일 20명 등 모두 30명이 확진됐다.

이와 함께 1524번과 1525번 확진자는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방역당국은 지역의 A학교와 B학교에서 각각 학생과 학생가족이 확진됨에 따라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인해 대인 접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지역은 이달 들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99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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