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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량용 요소수 하루 생산 물량, 일평균 소비량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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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요소수 재고 정보 2시간마다 갱신…다음 주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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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6일 '제1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통해 "국내 차량용 요소수 하루 생산 물량이 일평균 소비량 60만 리터의 두 배 수준에 달해 생산이 안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용 요소수 국내 전체 생산량은 지난 22일 138만 리터를 기록한 데 이어 23일과 24일에도 각각 136만 리터와 117만 리터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전체적인 생산 현황 점검 및 생산량 제고를 위해 기존 5대 생산업체 위주 동향 점검을 10대 업체로 확대했다.

요소수 수입 검사기관을 이전 두 곳에서 네 곳으로 늘린 것도 국내 요소수 수급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신규 검사 합격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 해당 물량을 1백여 개 거점 주유소에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공급하도록 협조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검사 합격 물량은 다음 달 1일까지 128만 리터가 들어오고, 이어 다음 달 8일까지 68만 리터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요소수 재고 정보 제공 방식이 한층 개선돼 국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오후 2시와 밤 8시 두 차례 재고 정보를 제공하던 T맵은 26일부터 2시간마다 재고 정보를 갱신해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다음 주부터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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