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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입금액 31년만에 최대 증가…국제유가 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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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체 수입금액지수 39.0% 상승
수출총액으로 수입할수 있는 상품의 양도 두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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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는 국제유가 때문에 우리나라의 석유와 석탄수입금액이 31년 사이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4일 내놓은 '2021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석탄 밎 석유제품 수입금액지수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21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 때문으로 지난 1990년 11월 448.6% 상승 이후 31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운송장비 수입금액지수가 유일하게 17.5% 하락했지만 광산품 91.5%, 1차 금속제품 69.5% 상승 등 주료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수입금액지수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39.0%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와 전자, 광학기기, 화학제품, 석탄과 석유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이에따라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1년전에 비해 6.7% 하락했다. 수출 한단위로 벌어들인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었다는 뜻이다.

또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도 3.6% 하락하면서 두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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