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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1318명 확진…어제보다 5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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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주말 영향인 듯
수도권 901명·비수도권이 417명

서울역 앞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서울역 앞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약 3주째를 맞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게 감소 이유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18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566명 적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1주일 전인 13일에는 같은 시간 총 148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보다도 168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901명, 비수도권이 417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530명, 경기 203명, 인천 168명, 광주·경남 각 70명, 강원 60명, 대구·충남 각 39명, 전남 34명, 전북 27명, 경북 26명, 대전 18명, 제주 15명, 충북 13명, 울산 6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겠지만 오후 6시 집계치가 전날 보다 크게 줄어 최종 집계치는 3천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1328명 늘어 최종 32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3034명→3212명으로 하루 평균 약 2753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천7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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