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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회장 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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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연루 가능성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10시 50분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회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권 회장에 대해 주가조작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날인 11일 권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한지 하루 만으로 검찰은 지난 2일에도 권 회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권 회장은 회사 대표로 일하며 회사 내부 호재성 정보를 유출하고 주식 매매를 유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방어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권 회장이 지난 2009년~2012년까지 636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증권사나 투자자문사 사람들에게 구매를 유도하거나 본인이 직접 사는 방식으로 불법 거래를 했다고 의심한다.

권 회장의 구속에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선수' 이모씨도 검거했다. 이씨는 김씨에게 계좌를 받아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초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는데 검찰은 그의 소재 추적을 이어온 끝에 법원에서 발부 받은 구속영장을 이번에 집행했다. 이씨와 마찬가지로 주가조작 '선수'로 활동한 의혹을 받는 다른 3명은 이미 신병을 확보해 재판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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