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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듣기평가 시간, 전국 항공기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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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전국적으로 실행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3학생들이 1교시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 박종민 기자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전국적으로 실행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3학생들이 1교시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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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관심사인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평가를 방해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항공기가 멈춰 선다.

국토교통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는 18일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 동안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한다.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 하에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제선 16편과 국내선 63편의 운항 시간 등이 조정되고, 해당 항공사들이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기 이용객도 사전에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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