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집단감염 여진이 이어지는 등 11일 오후 기준으로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종민 기자경남은 11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9개 시군에서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 28명, 김해 6명, 사천 5명, 진주 1명, 양산 1명, 고성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거창 1명으로, 도내 곳곳에서 집단감염 여진이 이어졌다.
도내 시군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창원에서는 요양병원에서 환자 16명, 근무자 2명 등 18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 의료기관 Ⅱ 관련 확진자는 336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는 도내 최다 집단감염 규모다.
고등학교 2곳과 연관된 창원 학교 Ⅱ 관련 확진자는 학생 4명, 가족 1명 등 5명이 추가돼 24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창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 6명 중 외국인 1명 포함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함양 농촌 일시고용 노동자 관련 확진자는 고성 1명과 사천 1명 등 2명이 추가돼 21명으로 늘었다. 사천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진주와 양산, 남해 각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거창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함양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1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34명(지역 630명·해외 4명)이다. 1일 54명, 2일 108명, 3일 36명, 4일 33명, 5일 73명, 6일 46명, 7일 40명, 8일 77명, 9일 60명, 10일 76명, 11일 오전까지 31명이다.
최근 일주일(4일~10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405명으로, 하루 평균 57.9명을 보였다. 도내 시군 중에 창원이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7.6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6%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645명(입원환자 770명·퇴원 1만 2834명·사망 4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