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역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5일까지 5명이 추가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6명은 같은 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노원역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경찰은 총 70명 정도다. 지구대 내 모든 경찰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근무 편성을 재조정했기 때문에 지구대는 폐쇄조치 없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확진자들과 같은 팀 소속인 경찰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경찰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당일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