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KBL 제공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 코트를 밟는 선수마다 득점 레이스에 가담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9대70으로 격파했다. 1승6패에서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4승6패 9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승5패 8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첫 공격에서 최진수가 3점포를 꽂은 뒤 한 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쿼터 중반 8대8 동점이 유일한 동률이었고, 2쿼터 막판에는 46대22, 24점 차까지 앞섰다. 3쿼터부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쿼터 서명진, 함지훈 등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명단에 포함된 12명 가운데 김수찬, 신민석을 제외한 10명이 코트를 밟았다. 라숀 토마스가 14점, 얼 클락이 13점, 서명진이 13점(4어시스트)을 올리는 등 10명 모두 득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 15%(20개 중 3개 성공)에 그치며 2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