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대선경선 윤석열·홍준표 후보. 국회사진취재단·박종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6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36.5%, 윤 전 총장이 36.6%로 0.1%포인트 차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3.0%포인트 상승했다.
윤 전 총장 대신 홍 의원이 국민의힘 주자로 나선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5.2%로, 34.2%를 기록한 홍 의원에 1.0%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3.2%, 윤 전 총장이 32.4%였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5%,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2.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8% 순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이 포함된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 33.2%, 홍 의원 28.3%, 안 대표 4.0%, 심 후보 2.9%, 김 전 부총리 1.9%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력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8.6%로, 34.0%를 기록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인 4.6%포인트 차로 앞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11.4%,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3.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9%, 민주당은 30.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