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서울 소재 유치원과 경기 양주 소재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23명 중 원생은 13명이고 가족은 7명이다.
경기 광명에서는 지난 28일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한명 나온 이후 1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이 누적 확진됐다. 원아는 11명 확진됐고 교사가 1명, 가족이 4명이다.
경기 안양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는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3명이 추가돼 총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거제시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총 25명의 집단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경기 양주시 소재 염색가공업장에서는 16명이 확진됐고 서울 중구의 한 직장에서는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북 구미시 소재 사업장에서는 28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061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43명 적게 나온 수치로 나흘째 20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