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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자재 반입…반대단체 "경찰청 인권위 의견 따라 진압 경찰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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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철회평화회의 제공사드철회평화회의 제공14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 등이 반입됐다.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각종 물자 등을 실은 차량들을 반입했다.

지난 12일 자재를 반입한 이후 이틀 만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반대 집회를 벌이던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 등 30여 명을 강제해산하고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어 공사 자재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수 십여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반대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사드 기지 인근인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불법 사드를 철거하고 기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한 시간 뒤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한편 사드 반대 단체는 "경찰이 지난 12일 강제 진압 과정에서 항의했던 것을 문제 삼아 전부 연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10일 경찰청 인권위원회에서 진압 경찰을 줄여 시민의 집회를 보장하라 했지만, 경북경찰은 독불장군처럼 아랑곳 없이 시민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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