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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데빌' 12월 개막…23년차 배우 송용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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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데빌'

드림아트센터 1관서 12월 10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알앤디웍스 제공알앤디웍스 제공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더데빌'이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뮤지컬 '더데빌'이 12월 10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더데빌'은 빛의 상징 'X-화이트'와 어둠의 상징 'X-블랙', 욕망에 눈이 멀어 'X-블랙'의 유혹에 흔들리는 '존 파우스트', 존 파우스트를 구원하려는 '그레첸' 등 4명의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강렬한 음악과 조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별도 무대 전환 없이 조명만 사용해 표현한 무대, 상징적 가사, 독창적인 캐릭터 등 파격적인 극 전개와 구성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일본 도쿄에서 공연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선을 믿는 빛의 상징 X-화이트 역은 박민성, 고훈정, 백형훈, 조환지가, 존 파우스트를 유혹하는 어둠의 상징 X-블랙 역은 김찬호, 박규원, 장지후가 캐스팅됐다.

유혹에 사로잡힌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 역은 이승헌, 배나라, 이석준이, 선을 좇는 인간의 양심이자 존 파우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 그레첸 역은 여은, 김수연, 이지연이 연기한다.

이지나 연출이 대본, 우디 박과 이지혜가 작사·작곡, 신은경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특히 세 시즌 (2014·2017·2018) 동안 존 파우스트를 연기했던 23년차 배우 송용진이 연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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