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죽방렴에 매달려 있던 승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통영해경 제공24일 오후 1시 25분쯤 경남 사천시 마도 인근 해상에서 1.79톤급 연안 복합어선 A호가 침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죽방렴 위로 몸을 피한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사천 팔포항에서 출항한 A호는 스크루에 줄이 감기면서 빠른 유속 탓에 죽방렴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죽방렴은 썰물 때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설계된 보편적인 원시 어업으로, 그물 사용 이전부터 고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경은 침몰한 A호를 육상으로 인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