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은 17일 코로나 이후 다가올 새로운 미래교육체제 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미래교육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교육전략팀'과'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등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미래교육전략팀'은 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 소속돼 부산형 미래교육의 방향 및 미래학교 모델 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미래교육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부산 미래교육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2년 간 한시 기구로 교육청 행정국에 과 단위로 신설됐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기획팀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지원팀 등 2개팀으로 운영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위해 추진단 및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미래학교 교육과정 컨설팅 및 장학지원, 업무매뉴얼 개발, 학교공간혁신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으로 불릴 이 사업에는 2021~2025년까지 5년간 1조 56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 교육청은 모두 98개교 181동의 미래형 학교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교육 로드맵과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체계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