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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순항미사일 공개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 2발 동해로 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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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합참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미 정밀 분석 중"
탄도미사일 발사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이 장거리순항미사일 공개 이틀 만인 1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가장 가까이로는 지난 11일과 12일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이를 13일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과 달리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대상이다.
 
이에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같은 달 25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14일 한미일 수석대표 협의에 이어 15일 한중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일 북핵 대표회동이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등 외부 요인과 관계된 것이기 보다는 북한의 국방력 강화 차원으로 내부 계획에 따른 미사일 발사"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우리 군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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