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서울, 박진섭 감독 자진사퇴…후임은 안익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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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박진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박진섭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서울은 6일 "박진섭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은 고심 끝에 박진섭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12월 광주FC를 K리그1 6위로 이끈 박진섭 감독을 영입해 팀 개편에 나섰다. 하지만 성적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추락했다. 2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6승7무14패 승점 25점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영입한 기성용을 중심으로 나상호, 지동원 등 정상급 선수들이 합류했지만,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결국 박진섭 감독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이 물러난 뒤 서울 사령탑은 그야말로 독이 든 성배가 됐다. 황선홍 감독도 2년을 버티지 못했고, 돌아온 최용수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사이 감독대행만 4명. 서울의 부활을 위해 야심차게 데려온 박진섭 감독 역시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서울은 후임 사령탑으로 안익수 감독을 선임했다.

안익수 감독은 1998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여자 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을 거쳤다. K리그에서는 부산 아이파크, 성남 일화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2010년 서울 수석코치로 일하며 서울의 K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경험이 있다.

한편 강명원 단장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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