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경기 연속 무패' 이탈리아, 브라질·스페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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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연합뉴스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가 새 기록을 작성했다.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장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5차전에서 스위스와 0대0으로 비겼다. 후반 8분 조르지뉴(첼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승리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스위스전 무승부와 함께 A매치 36경기(27승9무)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스페인(2007~2009년)과 브라질(1993~1996년)의 35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선 새 기록이다.

앞서 브라질이 1995년 9월 루마니아 B팀과 2대2 무승부를 포함해 자신들의 연속 경기 무패 기록도 36경기라고 주장해 혼란도 있었다. 하지만 B팀과 경기이기에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A매치로 인정하지 않았다.

남녀 통틀어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여자 대표팀의 51경기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악몽의 시기를 겪었던 이탈리아는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부임 후 살아났다. 2018년 10월 우크라이나와 1대1로 비긴 후 패배를 잊었다. 마지막 패배는 2018년 9월10일 포르투갈전(0대1)이다.

만치니 감독은 "골을 넣지 못했다. 많은 기회를 얻고도 이기지 못했다"면서 "페널티킥 실축 뿐 아니라 다른 상황도 마찬가지다. 더 정교하게 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탈리아는 3승2무 승점 11점 C조 선두를 지켰다. 스위스는 2승1무 승점 7점 2위.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I조 5차전에서 안도라를 4대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압도적인 차이였다. 안도라의 패스 성공은 고작 33개. 잉글랜드 10명(골키퍼 제외) 중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9명이 안도라보다 많은 패스를 성공했다.

전반 18분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반 27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후반 33분 린가드, 후반 40분 부카요 사카(아스널)이 연속 골을 넣었다.

케인은 A매치 40번째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웨인 루니(53골), 보비 찰튼(49골), 개리 리네커(48골), 지미 그리브스(44골), 마이클 오언(40골)에 이은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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