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엿새 앞으로 다가온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공연·전시의 새 이정표를 제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올해 비엔날레는 오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생의 도구'라는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31개국 작가가 참여해 960여 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올해 비엔날레는 한계를 뛰어 넘은 새로운 방식의 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장을 직접 찾지 않아도 실제 작품을 눈앞에서 보는 것 같이 꾸며지고, 작가의 작품 세계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다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콘텐츠는 온라인만의 특색을 살린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비엔날레 역사상 첫 시도인 '드론 투어'는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영상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참여 작가 100명의 영상페이지도 실제 작가와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는 것 같이 구현돼 실감을 더한다.
임미선 예술감독은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게 드론 투어"라며 "드론으로 전시장 전체를 감상할 수 있어 직접 오지 않아도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또 작가페이지 하나하나에 작품은 물론 작가와 작업 공간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작가 1인칭 관점에서 소개되는 '브이로그' 영상은 작가의 작업 과정을 공유하고 철학을 엿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비엔날레에서 소개되는 ASMR, 즉 소리로 듣는 공예는 재료를 다루는 미세한 음향으로 생동감을 더하게 된다.
오프라인 전시에 따른 방역 대책으로는 행사장 안팎의 CCTV 30여 대가 확충됐고, 전담 인력이 곳곳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