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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초등 방과후 학교 직영 시범운영…내년 전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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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중구청장이 봉래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중구 제공서양호 중구청장이 봉래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초등돌봄 구 직영화에 이어 9월부터 '중구형 방과후 학교'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시범 운영 학교인 봉래초, 청구초와 '중구형 방과후 학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 하반기 두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관내 9개 모든 국공립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방과후 학교는 교육청 민간 위탁사업이었지만 '중구형 방과후 학교'는 구가 이를 공공위탁받아 직접 운영한다. 프로그램 개설에서부터 강사모집, 수강접수, 학생관리까지 모두 구에서 책임진다.

천차만별이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수준이나 강사의 질도 상향 평준화되어 관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보편적인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시범 운영전 학부모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방과후 문제점 진단과 함게 수요 파악을 통해  원어민 영어, 실력쑥쑥 수학교실 , 독서논술 등 교과 연계형 강좌는 물론 창의로봇 교실, 피카소 창의 미술, 베토벤 바이올린, 키 크는 성장요가, 어린이 셰프 요리 교실 등 다양한 문예체 강좌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존의 방과후 강좌와 달리 수강 인원이 적은 경우에도 폐강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영어 강좌는 전문 어학원에 위탁해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격일로 수업한다. 영어 외의 모든 프로그램은 구에서 직접 운영하며 학사 관리와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정원은 15명 이내로 한다.
 
서양호 구청장이 지향하는 '무상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실천으로 수강료와 교재비, 재료비를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난 6월 관내 모든 국공립초등학교 초등돌봄 직영화를 이뤄낸데 이어 내년까지 방과후 학교를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도 13개소를 직영화한데 이어 2023년까지 관내 시설 전체를 직영화 할 계획이다.

구는 이렇듯 체계적인 공적 돌봄, 공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체계적인 공적 돌봄, 공교육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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