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제공국립극장이 처음으로 '공연예술 평론가상'을 공모한다.
국립극장은 "신진 평론가 발굴을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연예술 평론가상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각종 평론 관련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없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자는 국립극장 공연을 포함한 공연예술 작품을 주제로 한 평론 1편, 자유주제 평론 1편씩 총 2편의 평론문을 제출하면 된다. 분량은 주제별로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편을 선정한다. △대상은(1편)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은(1편) 상금 300만 원△우수상은(1편) 상금 100만 원 △장려상은(2편) 상금 5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국립극장의 온라인 정기 간행물인 '월간 국립극장'에 게재되며, 대상‧최우수상 수상작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에도 소개된다. 지속적인 원고 집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간 국립극장' 칼럼 기고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국립극장장 김철호는 "평론가는 공연 현장을 기록하는 역사학자이자, 관객에게 의미 있는 관점을 제시하는 안내자이며, 새로운 성찰과 담론을 형성하는 철학가"라며 "미래의 평론가 발굴과 성장을 위한 극장의 노력이 건전하고 깊이 있는 비평 활성화를 통한 공연예술 창작의 선순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