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김지은 코로나 확진→배우·스태프 선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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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은. HB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배우 김지은. HB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의 배우 김지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김지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배우 김지은이 오늘(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이후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어 "김지은은 지난 11일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식사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곧바로 검사를 진행, 1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 도중 컨디션 난조로 시행한 재검사에서 금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또한 앞으로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속 배우 및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 김지은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검은 태양' 모든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MBC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촬영 중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내일쯤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검은 태양'은 이미 촬영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 일부 일정 조정은 있겠지만 촬영 전반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은 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남궁민, 박하선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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