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아시아 연어 양식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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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위클리오늘 초대석-강원도 환동해본부 김태훈 본부장>
"환동해본부, 수산업 뿐 아니라 해양레저 기반 조성·수산종자 방류·바다숲 조성·연안 정비·어촌뉴딜300 등 추진"
"동해안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에 국내외 기업 입주 계획..관련 일자리 1~2만 개 창출 예상"
"연어 위한 '질병예방백신연구센터' 추진..안정적 생산 가능할 것"

■ 방송 : 강원CBS<위클리오늘>(13:05~13:30)
■ 제작 : 강민주 PD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민희
■ 대담 : 김태훈 본부장 (강원도 환동해본부)
◇박윤경>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규모에 버금가는 사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대서양 연어 시장인데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67조원인데 연어 시장은 60조원 규모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국내 소비량도 지난 20년 동안 20배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강원도산 연어가 식탁 위에 오를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번주 위클리오늘 초대석에는 환동해본부 김태훈 본부장과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훈> 네, 안녕하세요.
 
◇박윤경> 본부장님, 환동해본부가 어떤 곳인지 설명을 먼저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김태훈> 환동해본부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립 목적은 강원도 도청 소재지가 춘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수산업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보니까 춘천까지의 원거리로 인해서 교통이나 통신 등 민원인들이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목적으로 1964년도에 강원도 수산사무소로 출범하게 됐는데 그동안 기능이나 역할이 계속 확대되면서 여러차례 개편을 하게 됐고요. 명칭도 동해출장소, 해양수산출장소, 환동해출장소 등으로 변경되다가 지난 2012년에 환동해본부로 격상하게 됐습니다. 
 
◇박윤경> 그러면 강원도에 환동해본부가 들어선 이후에 어떤 사업을 해오셨을까요?
 
◆김태훈> 1964년도에 출범한 이래 업무 영역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수산업 영역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수산업뿐 아니라 항만개발이나 운영, 해양의 생태환경 보존, 해양 안전 확보, 요즘 서핑을 많이 하시는데 해양 레저 관광 기반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분별하게 물고기를 잡다보니까 수산 자원이 점차 고갈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산종자도 방류를 하고 있고,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도록 바다숲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동해안을 많이 찾고 계신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바다 환경 지킴이도 운영하고 있고요, 쓰레기 수거나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또 최근에는 해양 침식에 대비하고자 연안 정비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정부공모사업으로 '어촌뉴딜300'이라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가 어촌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낙후되고, 낡은, 이런 바다를 연상하게 되지 않습니까. 냄새도 나고, 어망도 널어져 있는 걸 생각하게 되는데 저희가 이번에 도시재생사업을 함으로 인해서 어촌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그런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응이 상당히 좋고, 관광객분들도 바다가 깨끗해지고 냄새도 안나고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을 많이 주십니다. 지금 저희가 해양수산분야에도 IT기술을 접목하면서 스마트 양식이라는 부분, 또 해양 바이오 산업 등 첨단 산업에 대해서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윤경>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업무의 폭이 굉장히 다양하네요. 저는 사실 2014년 명태관련해서 많이 보도가 됐던 '(명태)완전 양식'을 기억하거든요. 
 
◆김태훈> 그 당시 바다를 한 번도 안 가보고 수정란을 가지고 부화시켜서 어린 명태를 키워서 큰 명태들이 2세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저희가 명태도 양식으로 해서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윤경> 오늘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연어 스마트 양식'이예요. 연어 양식은 거의 생각을 못해봤던 거 같은데 양식이 가능하군요. 
 
◆김태훈> 그렇습니다. 연어는 사실은 양식이 되는 대표적인 어종입니다. 연어를 떠올리면 우리가 먼저 '양양 연어 축제'를 생각하는데 실제로 연어는 양식이 되는 대표적인 어종이고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연어가 100%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어들이 100% 가까이 양식 연어입니다. 연어 성격 자체가 한류성 어종이라고 보시면 되는, 찬물에 사는 어종입니다. 또 민물과 바닷물을 오고가며 생활하는 어종입니다. 지금 가장 많이 양식되는 품종이 '대서양 연어'인데 전세계 연어를 양식하는 나라가 32개 국가나 됩니다. 그래서 280만 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고요, 세계 연어 시장은 약 60조 정도 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소비가 늘고 있고, 특히 아시아 권역으로서는 한국이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해수온도가 낮습니다. 연중 10도 정도의 차가운 해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권역에서는 연어 양식에 최적지로 강원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 대규모 국제 기업이 강원도로 진출하기 위해서 저희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CBS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환동해본부 김태훈 본부장. 강민주PD.강원CBS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환동해본부 김태훈 본부장. 강민주PD.◇박윤경> 안 그래도 요즘 마트에 가보면 연어가 굉장히 많아졌어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소비가 늘고 있나 봐요?
 
◆김태훈> 작년도 통계를 보니까 우리나라 연어시장이 약 4만2천 톤, 4천 억원입니다. 좀 전에 말씀 드렸듯, 전량 수입이 되고 있고요. 우리가 즐겨먹는 광어, 공식 명칭으로는 넙치라고 하는데, 이 광어의 지난해 생산량이 지난해 4만1천 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회로 많이 먹는 광어보다 연어의 수입량이, 소비량이 더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은 연어 소비량이 는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1997년의 통계를 보면 (연어 소비량이) 2천 톤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20년 정도의 기간 동안 20배 이상이 성장했다고 보면 되는데,젊은 층한테는 연어가 상당히 인기가 있는 품목이고 소비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연어 자체가 '세계 10대 슈퍼 푸드'입니다. 슈퍼 푸드 하면, 대부분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 유일하게 어류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연어입니다. 앞으로 연어가 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면서 스마트 양식을 하게 되면 내수로 전환해서도 할 수 있고 수입 대체로도 할 수 있어서 연어는 강원도의 미래전략사업으로 분류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윤경> 연어는 어떻게 양식을 할까요? 한국에 어떻게 들여와서 키우게 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해요.
 
◆김태훈> 연어 수정란을 아이슬란드에서 수입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우리가 연어(사업)가 기반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요. 수정란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에서 최고급 연어 수정란을 수입하게 될 거고요. 아이슬란드에서 저희 쪽으로 오기 전에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 검역 절차를 거치고, 비행기 편으로 국내에 오게 됩니다. 국내에 오게 되면 다시 저희가 검역 절차를 거칩니다. 국내에 들어오게 되면 춘천에 있는 내수면자원센터, 고성에 있는 한해성 수산자원센터로 옮겨지게 됩니다. 수정란이 눈이 보이는 발안난이기 때문에 열흘 정도 지나면 부화가 됩니다. 부화가 되고난 후, 1년 정도 민물에서 키우게 됩니다. 그 다음에 몸무게가 150g, 길이 20cm 정도가 되면 해수로 옮겨지게 됩니다. 여기서 1년 6개월 정도 사육하면 마트에서 구입해 먹는 5kg 정도의 연어로 성장하게 됩니다. 상품이 되기까지는 수정란 수입부터 2년 6개월 정도의 기간이면 양식이 됩니다. 
 
연어 양식 자체가 민물에서 바닷물로 옮겨지다 보니까 민물에서 바닷물로 옮기는 이 과정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연에서 산란한 연어들은 스스로 조절해서 바다로 가면 되지만 양식에서는 민물에서 바닷물로 양식 수조를 옮기는 과정에서 사실 연어가 많이 폐사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2016년에 처음 양식 기술을 도입해서 시도했는데, 1천5백 마리 정도 연어를 시험했는데 양식 기술이 부족해서 민물에서 바닷물로 옮기는 과정에서 1천5백 마리가 전부 폐사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연어 양식에서 가장 큰 핵심 기술이 민물에서 바다로 옮기는 '해수 순치'인데요, 이 순치 되는 과정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희가 2017년도에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다시 시도를 해서 성공을 했습니다. 약 97.6%의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2019년도에는 다시 기술을 업그레이드해서 현재는 98.4%의 생존 결과를 확보하게 돼서 이 내용은 특허 등록을 완료해서 강원도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박윤경> 중간에 몇 번 '스마트 연어 양식'을 말씀 하셨습니다. 관련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김태훈> 저희들이 최첨단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4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강릉에는 연어 양식 기술 및 각종 기자재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거고요. 양양 지역에는 연어양식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해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현재 양양 쪽으로는 동원식품, 노르웨이 기업인 새먼 에볼루션이라는 기업이 같이 합자해서 연말부터 공사를 시행할 거고요. 3~4년 후쯤 되면 처음으로 양식 된 연어를 국내에서도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할 거 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연어 양식은 민물에서 바닷물로 옮겨서 양식을 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연어 양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연어에게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어질병백신센터'를 같이 해서 조성을 하려고 합니다.
 
◇박윤경> 연어질병백신센터요?
 
◆김태훈> 우리도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습니까? 연어도 질병에 걸리지 않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국비를 받아서 연어양식클러스터와 병행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연어들이 많은 사료를 먹기 때문에 사료 전문 시설도 같이 해서 이것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연어 양식 기반이 완전히 갖추어진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강원CBS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환동해본부 김태훈 본부장(좌). 강민주PD.강원CBS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환동해본부 김태훈 본부장(좌). 강민주PD.◇박윤경> 그런 시스템이 갖추어지게 되면 어떤 기대효과, 일자리 창출도 많이 될 것 같은데요.
 
◆김태훈> 그렇죠. 지금 연어양식을 하게 되면 연어양식에 들어간 인력도 많이 들어가지만, 이것이 국내 수출뿐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되기 때문에 무역 관련 되는 쪽 일자리도 생길 거 같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연어가 많은 사료를 먹기 때문에 사료 관련 기업도 들어올 수 있고요. 연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백신 관련 쪽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희가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플랜 속에는 연어 제품을 이용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까지 눈길을 돌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관해서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 믿고 있고요, 최소한 1~2만 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는 생길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박윤경> 앞에서 백신연구센터, 질병예방백신연구센터를 얘기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폐사 위험도 있고 해서 질병예방연구센터의 역할이 굉장히 클 거 같아요. 
 
◆김태훈> 그렇습니다. 저희가 연어를 양식하는 방식이, 대형 수조에 연어를 키우거든요. 바닷물에서 1년 6개월 정도를 키우게 되는 이 대형 수조가 크기가 폭이 25m에 높이 18m 되는 작은 아파트 한 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5백 톤 정도가 되는 연어가 양식되는데 만약 질병이 발생되면 다 폐사 시켜야 되거든요. 그러면 대형 탱크 하나에 65억 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막대한 산업손실이 일어나기 때문에 연어양식뿐 아니고 연어양식에 수반되는 질병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만약 백신을 하지 않고 양식을 하게 되면 질병 발생 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식품의 안정성이나 환경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선진국에서도 이런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저희도 나름대로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박윤경> 안전성뿐만 아니라 하나의 기술 사업이 될 수 있는 게 연어를 외국에 수출하게 되면 백신까지도 연결이 되는 거잖아요. 
 
◆김태훈> 저희들이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고, 우리나라와 다른 풍토와 수질에 있는 외국 백신을 쓰게 됐을 때는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많고요. 저희들의 중요한 정보를 외국이 가지고 있을 때는 연어 양식에 대한 '데이터 속국'으로 전락할 수 있는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고 봅니다. 
 
◇박윤경> 아까 노르웨이 기업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해외기업들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김태훈>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내소비도 4만 톤 이상, 광어보다 많이 소비되고 있고요. 저희뿐 아니라 중국 시장이나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많은 나라에 연어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연어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북유럽의 노르웨이, 덴마크가 저희 쪽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지금 동원식품과 합자해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덴마크 쪽도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덴마크 대사관에서 회의할 계획도 있습니다. (해외 기업이) 들어오게 되면 한국 내수뿐 아니라 수출을 목적으로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아가 그만큼 경제력이 좋아지면서 아시아 시장이 커졌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박윤경> 굉장히 표정에서도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전남 영광이나 제주도, 포항에서도 스마트 연어 양식과 관련해서 관심이 있고 일들이 진행되는 거 같은데 국내시장에서 강원도가 갖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김태훈> 일단 강원도는 해수가 10도 이하로 한류성입니다. 아무래도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서 수온이 계속 높아지고 있거든요. 강원도 쪽은 수온이 아직까지 낮아서 연어 양식하기에 적지입니다. 굉장히 많은 (바닷)물을 공급하고 있고요. 남쪽 지방이나 서쪽, 중국에서도 양식이 안 되는 이유가 서해안 쪽이 수온이 많이 높습니다. 중국이 연어 양식을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강원도는 수온도 좋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양양공항도 있어서 내수나 수출 쪽에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SOC도 되어 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좋은 수온의 해수가 많이 제공되기 때문에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봤을 때는 장기적으로 남북교류사업으로, 북쪽이 수온이 훨씬 더 좋기 때문에 남북교류사업으로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박윤경> 앞으로가 참 많이 기대가 되는데 환동해본부의 청사진은 어떻게 될까요?
 
◆김태훈> 지금까지의 환동해본부 정책이 수산업 중심으로 1,2차 산업에 중점을 둔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를 넘어서서 해양에 신산업을 중심으로 해서 질적으로 도약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청사진을 말씀드리면 앞서 말씀 드린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연어 스마트 양식과 같은 그런 첨단산업, 좀 더 장기플랜이지만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 해양 바이오 산업 쪽으로 첨단 산업을 육성해야 된다고 보고요. 두 번째는 동해안을 찾는 관광 패턴이 예전에는 해수욕장 위주로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사계절 내내 서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양레저관광에 대해서도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핑 이외에도 스킨스쿠버나 요트, 크루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어촌뉴딜 사업도 계속해서, 동해안을 사람들이 누구나 즐겨 찾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입니다. 
 
◇박윤경> 앞으로 하실 일들이 많은데요,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방송에 시간을 내주셨는데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김태훈> 오늘 위클리오늘에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인 연어 스마트 양식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인류 역사를 보면 해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서 신산업으로 추진 중인 연어 스마트 양식 산업이 꼭 성공해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연어 산업의 허브로 자리 매김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박윤경>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환동해본부 김태훈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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