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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잠시 멈춤' 운동으로 지역감염 고리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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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평균 86.6명 지역감염 '4차 대유행', 대면 모임 '잠시 멈춤' 운동 펼쳐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김해·함양·함안 4단계를 비롯해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일괄 격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게 줄지 않자 3일부터 범도민 차원의 '잠시 멈춤' 운동을 펼친다.

경남은 최근 일주일(7월 27일~8월 2일) 하루 평균 86.6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방역 활동 강화와 함께 대면 모임과 휴가철 이동에 대한 '잠시 멈춤' 운동을 벌여 코로나 확산세를 꺾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 유관기관, 단체에 잠시 멈춤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고 누리집 등 온라인에서도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현수막 등을 부착해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도는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출입자명부 관리를 강화하고자 안심콜 설치비를 전액 지원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하종덕 안전정책과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서 지역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청정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서는 '잠시 멈춤' 운동 참여와 실내외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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