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에 국적항공기 운항 차질…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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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항로 이용시 시간·비용 큰 손해…''키 리졸브'' 후에도 원상회복 담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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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동해상 영공주변을 통과하는 남조선 민용항공기의 항공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우리나라 국적 항공기의 운항에 당분간 차질이 예상된다.

통일부는 6일 전날 북한의 발표 직후 유관기관과 국적 항공사에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파했고, 이에 따라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오던 아시아나항공기 1편과 앵커리지를 경유해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대한항공 1편등 모두 2편이 항로를 변경해 우회항로로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 6일도 동해상 북한 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하는 항로를 이용할 예정이었던 미주 12편, 러시아 4편 등 모두 16편(4일 기준)의 국적사 항공편이 항로를 변경했다.

현재 동해상 북한 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하는 항로는 우리나라와 러시아·북미·유럽 등을 오가는 B467항로 및 북한과 중국·일본을 오가는 B332항로가 있으며 우리 국적사는 B467항로만 이용해 1998년 4월부터 운항하고 있다.

현재 국적사 16편 외에도 외항사 13편(미주 7편, 러시아 5편, 유럽 1편)이 B467항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B332항로는 외항사 5편이 이용하고 있다.

남북이 상호 영공을 개방키로 합의한 것은 1997년 10월로, 양측은 당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중재로 대구와 평양의 비행정보구역(FIR)을 통과하는 국제항로를 개설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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