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페미니즘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페미니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 한다",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서 건전한 교제를 막는다는 얘기도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 지도부 접견 후 '건강하지 않은 페미니즘은 뭐냐'는 취재진 질문에 "좋은 뜻으로 쓰이면 되는데 그것이 자꾸 정치인들의 입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용되면 여성의 권리 신장보다는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