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도전' 원희룡 제주지사 사퇴···내달 1일 기자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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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8월 1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지사직 사퇴 기자회견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달리 제주지사직 버리고 당내 경선부터 시작
국민의힘 당내 경선, 윤석열·최재형·유승민·홍준표·하태경 등 경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희룡의 국가찬스 1호 공약: 주택 국가찬스'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희룡의 국가찬스 1호 공약: 주택 국가찬스'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전에 뛰어든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다음달 1일 오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도지사직 사퇴 기자회견을 한다.

이에 따라 원 지사는 제주지사직을 버린 상태에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부터 임하게 됐다. 민주당 경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한 채 대선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30일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국회의원,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하태경 국회의원 등이 대선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유투브 캡처지난 25일 온라인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유투브 캡처
이에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5일 온라인 대선출마를 통해 20년간 일관되게 보수의 혁신에 헌신해 왔고 민주당과 맞선 5차례 선거에서 진 적이 없다며 대선 필승 후보임을 내세웠다.

원 지사는 또 지사직 사퇴회견 이후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사임 통지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다음 달 12일 전후 사퇴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가 사퇴하면 제주도는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당초 원 지사는 이달 지사직 사퇴를 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퇴를 미뤄왔다. 다만 제주에선 최근에도 연일 두자릿 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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