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상담서비스 '해피톡'서 개인정보 1만여 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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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톡'에서 수만 건의 고객사 상담정보가 유출됐다. 해피톡 홈페이지 캡처'해피톡'에서 수만 건의 고객사 상담정보가 유출됐다. 해피톡 홈페이지 캡처
챗봇·채팅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해피톡'에서 수만 건의 고객사 상담정보가 유출됐다.

해피톡의 운영사 엠비아이솔루션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접속자가 강제로 서버를 침입해 고객사들의 채팅 상담데이터에 접근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엠비아이솔루션의 자체조사결과 총 8만 7272건의 상담이 유출됐다. 이중 이름·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상담은 1만281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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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솔루션은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며 "현재는 외부접근의 원천 차단을 통한 보안 처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해피톡을 이용하는 기업은 2만여 곳, 누적 상담고객은 2100만 명에 이른다.

토스 역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스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해피톡 상담을 이용한 자사 고객 1500명의 이름·생일·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문. 해피톡 홈페이지 캡처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문. 해피톡 홈페이지 캡처
토스 관계자는 "어제 늦은 저녁, 엠비아이솔루션으로부터 보안사고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현재는 해피톡 사용을 중단했고, 저장된 모든 고객 정보를 파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고객에 대한 개별 고지를 마쳤고 보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배달의민족은 음식 점주와 커넥터가 배달의민족 측과 나눈 상담 내역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피해 규모와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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