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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안전사고, 화재가 62% 차지…안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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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사이 여름철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10건 가운데 6건은 부탄가스 폭발 등 화재 관련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캠핑용품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20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396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스 누설, 과열, 발화·불꽃 폭발 등 '화재' 관련 안전사고가 61.9%인 24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사고 다발 품목으로는 '부탄가스'(81건), '불꽃놀이 제품'(31건), '화로(불판)'(23건), '야외용 버너'(23건), '목탄(숯)'(20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위해증상으로는 액체나 증기, 열에 의한 '화상'이 80.0%(197건)로 나타났고,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16건), '전신손상'(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안전사고 가운데는 제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3년간 35.1%인 13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먹, 텐트 관련 위해사례가 절반 이상(80건)으로 집계됐다.
 
제품 관련 위해증상으로는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83건)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뇌진탕 및 타박상'(27건), '근육, 뼈 및 인대손상'(19건) 등이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화기 주위에는 부탄가스를 보관하지 말고 사용한 부탄가스는 안전한 장소에 폐기할 것 등 캠핑용품 안전사고 예방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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