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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1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백신접종 인센티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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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강릉시민들. 전영래 기자1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강릉시민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가 오는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강릉시는 17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시행한다. 3단계 조치는 동해안 지역에서 처음이다. 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재협의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면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동거가족은 예외다. 특히 시는 최근 연일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당초 적용하려던 예방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는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사적모임 인원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콜라텍·목욕장업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종교시설은 20%만 수용이 가능하다.

강릉시는 16일 개장한 모든 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백사장 내 야간 취식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한근 시장은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이번 주말부터 당장 '수도권 풍선효과'가 폭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수도권 방문이나 외지인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무증상자라도 코로나19가 의심되면 가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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