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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검찰 2번째 출석…형사입건 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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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이 정식 형사입건된 뒤 처음으로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전 실장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온 것은 아니고 디지털 포렌식 가운데 남은 부분이 있어 출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은 그에게 성추행 사건 피의자 관련 구속영장 실질심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로 고등군사법원 직원을 입건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준장)이 지난 13일 정식 형사입건된 뒤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전 실장은 14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다.

그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온 것은 아니다"며 "지난 9일 진행했던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해 남은 부분이 있어 출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9일 진행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분석하다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직원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포착해 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당 직원은 전 실장에게 지난 2일 진행된 성추행 사건 피의자 장 중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 실장 본인은 "해당 직원에게 내용을 물어본 적도 없으며 관심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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