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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자들 "트럼프 재선시 한미동맹 폭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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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백악관 출입기자 등 2명 출간
에스퍼 前장관과 불화설명하며 "나토 탈퇴도"

Penguin Press 캡처Penguin Press 캡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한미동맹을 폭파시키겠다(blow up)는 뜻을 내비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 소속 언론인인 캐럴 리어닉과 필립 러커는 13일(현지시간) 공동 집필한 '나는 혼자서 고칠 수 있어 : 도널드 트럼프의 재앙적 말년'의 발췌본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오는 20일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이 책은 제목대로 트럼프의 집권 마지막 해인 지난해 대선과 트럼프의 대선 불복, 코로나19 위기 상황 등에 대한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다.
 
발췌본에서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끌만한 것은 트럼프의 동맹관에 관한 부분이다. 해당 부분은 마크 에스퍼 당시 국방장관과 트럼프의 불화를 설명하는 대목에 나온다.
 
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석에서 만약 대선에 성공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탈퇴하고 한국과의 동맹을 폭파시키는 방안을 찾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이들 동맹관련 내용이 에스퍼 장관 및 다른 핵심 참모들과의 회의석상에 나왔을 때 일부 참모들은 대선 전에 이들과 파탄을 내면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그러자 트럼프는 "그래, 다음 임기에, 두 번째 임기에 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두 개로 이뤄진 발췌본 가운데 이날 공개된 전반부에 한국 관련 부분은 이것이 전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인 나토나 한국을 콕 찝어 이렇게 이야기한 배경이나 맥락에 대한 설명도 없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내내 비용관점에서 동맹 문제에 접근하고, 상대국가들에 더 많은 미군 주둔비용을 부담하라고 압박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그 연장선상에 나온 이야기로 추정된다.
 
이날 공개된 발췌본에는 에스퍼 장관이 선거 당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민주당을 응원하고 있었다고 측근에게 말했다는 일화도 담겼다.
 
에스퍼 전 장관은 과거 빌 프리스트, 척 헤이글 상원의원을 보좌할 때 바이든 당시 상원 의원과 그의 보좌진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 함께 일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이 국가 안보 강화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진지하고 안정적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한 반면 트럼프에 대해서는 그런 확신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에스퍼 전 장관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 진압을 위한 군 병력의 투입 문제 등을 놓고 트럼프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신간 출간을 앞두고 오는 20일 저자들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캐럴 리어닉 기자는 이 신문사의 탐사보도팀에서 활동중이며, 필립 러커 기자는 백악관을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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