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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400명대로 낮아져…검사 급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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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서울 지난주 하루 평균 469명 확진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내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내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 인원 감소 영향으로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3명으로 전일 509명보다 106명 줄었다.

토요일인 10일 검사 인원이 4만8천명대로 전날 7만2천여명보다 크게 줄면서 이날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기 시작해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고 이후 10일까지 550→503→509→509명으로 닷새간 500명대를 이어갔다.

주말 영향으로 엿새 만에 400대로 내려왔지만 이번 주 평일 검사자 수가 늘면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402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9명,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북구 소재 직장(7월)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3명 포함 누적 14명이 확진됐고,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7월)에서는 전날 3명 포함 누적 12명이 감염됐다.

또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215명(53.3%)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147명으로 36.5%를 차지했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내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내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한편 서울에서 지난 한 주 코로나19에 일 평균 확진자는 469명으로 전주보다 170명가량 급증했다.

또 지난주 전체 신규 확진자 중 20대 확진자 비율은 25.1%로 그 전주 30.2%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지역 내 숨은 감염자와 관련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비율은 41.6%로 2주 전(41.5%)과 비슷했고, 무증상자 비율은 21.7%에서 19.0%로 소폭 감소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4.6%에서 3.7%로 낮아졌으나 주간 사망자 수는 4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 발생 유형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직장 관련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페·음식점 7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70명, 교육시설 36명, 실내체육시설 25명, 가족·지인 모임 15명 순이었다.

서울시는 "일상 곳곳에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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