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기준 강수 지도. 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전남에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은 오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장마전선의 남하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부근 산과 계곡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순천과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등 전남 18개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모두 해제됐지만, 7일 오후 전남 전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다시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전남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일부 지역은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