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침수 피해 현장. 연합뉴스 제공 전남 해남에서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60대 여성이 숨졌다.
6일 전남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전남 해남군 삼산면 일대 하천이 폭우로 범람해 인근 한 주택이 물에 잠겼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일가족 5명 가운데 4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A(69·여) 씨는 오전 3시 30분쯤 방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