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경북 의성에 소재한 ㈜농뜨락농업회사법인(이하 농뜨락)이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우수 마을기업 심사에는 전국 24개 마을기업이 도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농뜨락이 창업할 당시 의성군 비안면은 고령화로 마을의 활력이 떨어지고 농산물 판매에만 의존하는 지역 소득은 줄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에 지역 청년 6명이 못난이 과일을 가공 상품화해 마을 기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고용 인원 26명에 연 매출 10억 원에 이르는 강소 기업으로 성장했다.
농뜨락은 비안면에서 발생하는 B품 농산물 638톤 중 200여 톤을 일반 시중가 대비 20%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영세 가공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개발 지원, 반값 농산물 택배 대행 서비스, 후계농‧귀농인 멘토‧멘티 활동 등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최우수 마을기업 선정은 또 하나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며 "마을기업이 침체된 지역 경제와 지역공동체 회생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