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소유한 세대 수가 1413만 세대로, 전체 세대의 61.2%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인 2019년보다 2.4% 증가한 수다.
개인 단위로는 전체 주민등록 인구 중 1805만 명이 토지를 소유했다.
다만 각각이 보유한 면적인 4만 6398㎢로, 전년 대비 0.5%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소유 현황에서 개인의 토지는 4만 6398㎢로 가장 큰 비중(75.9%)을, 법인은 6965㎢(11.4%)를 차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 9083㎢로 비중이 가장 컸고(48.9%) 관리지역이 2만 3902㎢(23.8%), 녹지지역이 1만 1489㎢(11.4%), 주거지역이 2405㎢(2.4%)로 뒤를 이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 3558㎢(63.3%),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1만 9825㎢(19.7%),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만 149㎢(10.1%), 대지가 3243㎢(3.2%)로 나타났다.
토지 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이었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임헌량 센터장은 "이번 통계 발표에서는 수치를 주제별, 유형별로 시각화해 가시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통계의 활용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 소유 현황 통계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