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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1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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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발 확산 이어져,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강원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진도 잇따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 21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춘천점을 방문했던 춘천시민들이 긴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진유정 기자

 

춘천을 중심으로 강원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확진도 이어져 지역별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주고 있다.

강원도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현재 강원지역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는 춘천 12명, 속초 5명, 홍천 1명 등 모두 17명이다.

여기에 홍천과 인제지역에서 1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도 확진 절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 21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춘천점을 방문했던 춘천시민들이 긴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진유정 기자

 

춘천에서는 롯데마트 춘천점 직원 8명이 집단 감염됐다.

전날 직원 확진에 따라 진행된 전수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 춘천점은 이날 영업점을 폐쇄했으며 춘천시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 춘천점을 다녀간 시민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긴급 안내했다.

춘천시는 이어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6일부터 2단계로 격상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속초에서는 초등학생 남매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확진돼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4백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이날 새벽 0시 기준 강원지역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춘천 11명, 속초 2명 등 모두 13명이며 이로인해 누적 확진자는 3천46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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