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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층 아파트를 하루 만에 뚝딱…안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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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업체 10층짜리 20가구 아파트 28시간에 건설
컨테이너 쌓듯이 쌓아 올리면서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
가격도 저력…20가구 아파트 한 동에 약 33억 원

대만 자유시보 캡처

 

10층 짜리 아파트를 하루 만에 만들어 내는 게 가능할까?

답은 "가능하다"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중국이니까 가능하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수 있다.

중국 매체 텅신망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위앤다그룹은 후난성 창사시에 10층짜리 아파트를 지었다. 위앤다그룹은 10짜리 아파트를 짓는 데 걸린 시간이 28시간 45분이었다며 인터넷에 4분짜리 홍보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위앤다그룹이 10층짜리 아파트 한 동을 약 하루 만에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조립식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를 쌓듯이 공장에서 제조된 조립식 모듈 세트를 차곡차곡 쌓고 볼트로 고정하고 전기·배관공사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위앤다그룹은 조립식 장치가 내구성이 뛰어나고 진동에 강하며 필요한 경우 분해 및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거용 고층 건물이나 기숙사, 호텔, 병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텅신망 캡처

 

이 회사는 이런 조립식 공법으로 최고 200층 높이의 건물까지 지을 수 있다고 자랑했는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163층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배송비를 제외하고 20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한 동이 원화로 약 33억 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외국 네티즌들도 칭찬했다며 우쭐해 하고 있지만 대만 언론은 약간 비판적이다.

대만 자유시보는 많은 외국 네티즌들이 "내구성이 걱정된다", "내진 보장이 있는 거냐", "중국 제품이예요? 안녕히 계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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