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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감염 주춤한 충북서 5명 확진…누적 323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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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명, 제천.음성.영동 각 한 명 양성...클럽 방문 뒤 확진된 20대 가족 등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에게 검체채취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19일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한동안 동시다발적으로 계속됐던 노래연습장과 외국인, 자동차 부품공장 등의 연쇄감염은 주말을 맞아 주춤하는 분위기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2명, 제천.음성.영동 각 한 명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최근 한 클럽에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다가 연쇄감염이 확진된 20대(충북 3220번)의 50대 가족이 무증상 확진됐다.

지난 12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30대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음성에서도 전날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50대(충북 3225번)의 가족이, 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충북 3059번)의 30대 친척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기도 했다.

영동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체를 채취한 60대로,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69명을 포함해 모두 323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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