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준석 "하태경 박용진까지 튄다면 확실히 트렌드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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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늘 첫 인터뷰로는 오늘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만나봅니다. 지난주 금요일 43.8%의 득표율로 대표가 됐는데요. 단순히 이준석이라는 인물의 당선을 넘어서 우리 정치에 대한 세대교체 열망이 투영됐다, 이런 분석들을 합니다. 그 열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젊은 대표 이준석이 넘어야 할 산이 꽤 높습니다. 포부를 직접 들어보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축하드립니다.

◆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이제 4일차인데 실감 좀 나세요?

◆ 이준석> 진짜 어깨가 무겁고요. 이게 당무라는 것이 날이 갈수록 쌓여갑니다. 그래서 한동안 제 생각에는 잠을 줄여가면서 일을 해야 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몇 시간이나 주무세요, 지금?

◆ 이준석> 오늘은 한 2시간 반 자고 나온 것 같습니다.

◇ 김현정> 2시간 반이요?

◆ 이준석> 네, 오늘도 아침 일정이 지금 대전 현충원 가는 일정이라서 일찍부터 나와 있습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공식 행보는 오늘부터지만 어제도 이미 당사 출근을 하셨더라고요.

◆ 이준석> 네.

◇ 김현정> 그런데 따릉이를 타고 가셨어요? 서울시 대여자전거.

◆ 이준석> 네, 그거 원래 국회 따릉이 대여소가 아마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인 것 같아요. 그게 정치인은 처음 타서 이슈가 되는 게 저는 문제 같습니다. 오히려.

◇ 김현정> 문제라고 보세요?

◆ 이준석> 따릉이 타면 되게 편한데 지금까지 아무도 이용 못 했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정치인 중에서는.

◇ 김현정> 그런데 그 어깨가 무거우시잖아요.

◆ 이준석> 네.

◇ 김현정> 그래서인지 주말에도 상당히 타이트하게 움직이셨어요. 일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한테 연락해서 그 노원 동네에서 만나셨다면서요.

◆ 이준석> 네, 그런데 그게 공개를 저희가 안 했는데 워낙 저랑 안 대표랑 둘 다 인지도가 있다 보니까 이게 아마 시민분이 보시고 언론에 제보를 했나 봐요.

◇ 김현정> 알리고 하신 게 아니었어요. 만나신 게.

◆ 이준석> 제가 원래 안 대표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서 안 대표님 마침 저희 지역이 있으시다 해서 저희 집이 사실 1km밖에 안 떨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중간 지점에서 만난 건데 저는 그래서 하여튼간 안 대표님하고 상견례도 하고 이렇게 했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하다 보니까 대표가 된 후에 만난 첫 외부인이 안철수 대표가 되셨어요.

◆ 이준석> 네, 어쩌다 보니까 노원구 상계동이 원내정당 대표 두 명이 사는 곳이 됐습니다.

◇ 김현정> 아니 두 분이 그렇게 카페에서 만나는 게 서먹서먹하지는 않으셨어요? 사이가 막 엄청 친하지는 않으시잖아요.

◆ 이준석> 그런데 원래 정치인들이 보면 카페라는 데에서 만나서 교류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애초에 앙금이라는 것이 저희가 공적인 영역을 다투면서 있었던 부분이 앙금으로 남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엔

연합뉴스

 


◇ 김현정> 합당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도 있었습니까?

◆ 이준석> 우선은 안 대표님이랑 저랑 허심탄회하게 만난 자리였기 때문에 합당이라는 건 당의 공식적인 논의의 아니겠습니까? 그런 구체적인 내용을 하는 자리는 아니었고요. 안 대표님과 그간에 있었던 정치적인 일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서로 묻고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 김현정> 안철수 대표한테는 문자를 직접 보내셨다고 했는데, 윤석열 전 총장한테는 축하 문자가 먼저 왔다면서요.

◆ 이준석> 네, 저한테 어쨌든 윤석열 총장께서 직접 문자로 축하한다는 전당대회 당선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셔가지고요. 저도 문자로 답을 했고요. 저도 비슷하게 사실 덕담 수준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입당 관련해서 제가 일정을 제시했다는데, 사실이 전혀 아닙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문자가 엄청나게 많이 온 걸로 알고 있는데 윤석열 총장 문자는 눈에 띄던가요?

◆ 이준석> 그게 딱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핸드폰으로 인터넷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는. 그때는 즉시 볼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어제 오전에 왔는데 제가 다른 거 보고 있는 중에 와서 알림에 떠서 봤습니다.

◇ 김현정> 언제 당으로 들어오신대요. 그런 거 좀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 이준석> 제가 특정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가 뭐한 상황이라서. 그런데 제가 윤석열 총장 주변에 계신 분들하고 활발히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호나 이런 걸 드러내고 아예 그런 걸 논의할 수는 없지만 정보는 당대표한테 무수하게 들어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이준석> 당 대표가 당의 모든 정보가 집중되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제가 정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그런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8월이면 버스는 예외 없이 떠난다고 하셨잖아요.

◆ 이준석> 네.

◇ 김현정> 윤석열 전 총장이 그때까지 반드시 탈 거라고 그 정보에 의하면 전망을 하십니까?

◆ 이준석> 저는 윤석열 총장측에 그 부분의 의사는 확인한 적이 없고요. 다만 제가 일정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 밖에 훌륭한 주자분들이 많이 있고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지 가이드라인을 원할 겁니다. 8월 중순 말이면 제 생각에는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에 많은 분들한테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이번 주에 하태경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합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도 갑자기 등장을 했습니다. 또 여권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빅3 안에 드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고요. 이게 대선 판에도 일종의 세대교체 바람이 분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 이준석> 저는 2021년의 트렌드의 읽은 사람들이라면. 하나의 정치인이 그 부상하는 과정을 좀 패턴화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도 과거에 그런 좋았던 인기를 복원하는 과정 중에 젊은 세대의 인기가 치솟는 과정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2030의 지지부터 시작해서 확장해 나가는 케이스였을 텐데, 하태경 의원이 사실 2030을 위해서 한 3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서 해 오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게 인터넷 커뮤니티나 아니면 여러 가지 젊은 세대가 모이는 공간 속에서 많이 회자되기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의도 정치권이 긴장해야 되는 것이 오세훈이 한번 튀고 이준석이 한번 튀고 만약에 하태경 의원까지 그렇게 튀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또는 박용진 의원까지 포함해서. 그렇다면 이게 2021년의 트렌드입니다. 어느 대선주자라 해도 그 트렌드를 읽고 아마 그 부분을 신경쓰지 않으면 대선에서 유의미한 성적 거두기가 힘들 겁니다.

◇ 김현정> 이준석, 오세훈 두 사람에 이어서 하태경, 박용진 이런 바람까지 이어간다면 이건 분명한 트렌드다, 거대한 흐름의 변화다, 이렇게 보신다는 말씀.

◆ 이준석> 지금 2030 세대가 정치에서 효능감을 맛을 본 상태라고 보거든요. 제1야당 대표가 30대가 됐네. 이런 효능감을 맛봤다는 거죠. 그러면서 이제 더 큰 판인 대선에서도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니까 그 사람이 여론조사에서 또 이렇게 치고 올라가고 그게 하나의 바람이 되네 이런 효능감을 맛볼 수 있으면, 저는 2030세대가 정치에 대해서 자신들만의 의사반영 경로를 만들어 내는 것이거든요. 저는 이미 올해 상반기를 그렇게 주도했던 2030세대가 하반기 치러지는 대선에서도 그걸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부터 당장 풀어야 할 숙제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것부터 살펴볼게요. 어제 김기현 원대표하고 당적인선 논의를 하셨죠?

◆ 이준석> 네, 했습니다.

◇ 김현정> 사무종장,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한 명. 일단 확정하셨습니까?

◆ 이준석> 저희가 제가 비서실장하고 당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그 수석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실무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급하게 인선을 내정했지만, 사무총장이나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은 협의가 필요한 걸로 당원 당규에. 명시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머릿속에 염두에 둔 게 있다 하더라도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처음 열리거든요. 우리 최고위원과 협의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좀 그런 부분은 이름을 안 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떤 원칙을 가지고 계세요?

◆ 이준석> 저는 사람 보고 먼저 우선 인선을 하려고 했거든요. 이번에 어쨌든 코로나 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불리함이 없는 환경 속에서 전당대회를 치러서 그런지 이번에 최고위원 네 분 중에 여성 최고위원이 세 분이세요.

◇ 김현정> 그렇습니다.

◆ 이준석> 앞으로 이제 거꾸로 뒤집어서 과거 같으면 여성 배려를 했다는 거겠지만, 저는 그런 게 아니라, 능력 보고 인선을 하면 참 우리가 봤을 때는 특이한 결과들이 나올 수 있다, 이런 걸 확인하게 될 겁니다.

◇ 김현정> 최고위원이 지금 여성이 너무 많아서 남성을 성비 맞추는 차원에서 넣지 않겠느냐 이런 설들도 나오던데 그거 아니에요?

◆ 이준석> 제가 애초에 할당제에 반대하는 사람인데 제가 여성이라고 할당하고 남성이라고 할당하고 이런 게 있겠습니까? 결국에는 능력주의라는 걸 내세웠는데 그것이 또 아무리 세간의 무슨 뭐 여성이 너무 많다 이런 얘기가 나온다고 해서 그걸 또 그럼 일부러 남성으로 바꿔야 된다고 그러면 그거야말로 제가 역차별을 제공하는 거잖아요.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겁니다.

◇ 김현정> 이수정 교수 이름도 거론이 되던데 염두에 두고 계시는 건 맞습니까?

◆ 이준석> 그 이수정 교수님은 제가 한 번도 살면서 만나 뵌 적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냥 거론만 되는 거군요. 언론에서.

◆ 이준석> 이수정 교수 이름이 나오면서 당황스러웠던 게 사실 인사를 하는 위치에 가게 되면 이수정 교수님 이름이 부각된다고 부인하는 것도 이수정 교수님한테 누가 돼요. 제가 아는 분도 아닌데. 제가 그런 게 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는 좀 곤란한 상황들이 많이 생길 겁니다.

◇ 김현정> 최고위원 이야기가 나온 김에 질문 드리자면. 당대표 이준석 대표는 개혁 보수, 합리적 보수신데 최고위원들 면면을 보면 강성보수 색이 짙습니다. 그래서 당대표가 의견 조율해 가면서 그분들을 끌고 가기에, 지도부 끌고 가기에 쉽지 않겠다는 우려가 나오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저는 지금 최고위원 되신 분들에 대해서 사적으로 소통을 많이 하고 해서 그분들 특성을 저도 지금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정미경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개혁성향이 강한 분이세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조수진(왼쪽부터),·배현진 의원, 김재원, 정미경 전 의원이 11일 당선됐다. 연합뉴스

 


◆ 이준석> 네, 아무래도 이념적이거나 아니면 이런 보수 쪽 관점이나 이런 것에 있어서는 다소 지금까지 이념이 강하다는 인식이 이 사람들한테 있을 수 있는데요. 또 그것과 별개로 당 개혁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오신 분이고요. 같이 많이 활동해서 아는데 어쨌든 개혁의 반대방향으로 가는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고요. 다 아시다시피 배현진 최고위원, 김용태 최고위원 이런 분들은 저랑 나이대도 비슷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적인 소통은 많이 해 왔던 관계이기 때문에 불화 같은 건 없을 거라고 판단하고요. 조수진 의원은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비판적 시각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그 경선 과정에서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의원과는 좀 얼굴을 붉힐 정도의 갈등 모습도 보였는데 두 분하고는 어떻게 화해를 좀 하셨어요? 어떠세요?

◆ 이준석> 뭐 어쨌든 경선을 치르다 보면 선거과정 중에서는 좀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오게 돼 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전당대회 나온 말들은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보면 서로 지지자들이 둘러싸고 상대후보에게 욕설도 하고 이런 약간 희한한 모습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적어도 TV 화면상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앙금이 그렇게 깊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제가 특히 나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대중 지지와 당원지지가 상당한 것들을 다들 확인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대선이나 이런 과정에서 나 대표님이 하시고 싶어 하는 역할이 있을 것이고 제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당과의 협치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송영길 대표는 81학번, 이준석 대표는 1985년생이고 두 분 케미가 괜찮겠습니까?

◆ 이준석> 송 대표님께서 바로 제가 당선되자마자 언론에 제안해 주셨던 그 여야 당대표간 어떤 회담의 정례화라든지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요. 우선 송 대표님께서 민주당 대표가 되신 뒤에 했던 일련의 전향적이고 개혁적인 조치에 대해서 저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연장선상에서 송 대표님께서 여야 관계에 있어서도 굉장히 파격적이고 전향적인 행보를 보여주실 것이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도 곧 현실화가 될 텐데 문 대통령 만난다면 당대표로서 제일 먼저 어떤 말씀하고 싶으세요?

◆ 이준석> 대통령께서 먼저 지난번에 전화를 주셔서, 협치에 대한 이야기, 특히 코로나나 위기상황에 대해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도 거기에 대해서 동의했기 때문에, 다만 대통령께서도 임기 말에 정책전환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부동산 정책 같은 경우에는 지금 같은 경우에는 세금고지서가 날아가기 시작하는 상황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새로운 정책의 입안이 필요하다고 하면 저희 여당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 김현정> 대통령은 사실은 좀 누구나 어렵고 그렇잖아요. 나이 차이도 워낙 많이 나서 대하기가 괜찮으시겠느냐 호흡이 잘 맞겠느냐, 이런 우려가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원래 다른 당 대통령보다 같은 당 대통령한테 할 말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제가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있을 때도 할 말은 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헌정사상 첫 30대 당대표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셨는데요. 당대표 임기 끝내고 나면, 2년 뒤 그다음 꿈은 뭡니까?

◆ 이준석> 글쎄요. 그 정도 꿈을 꿀 정도로 지금 제가 볼 때는 뇌의 용량에 한계가 온 것 같아서 아직까지 그 정도 미래는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글쎄요. 제가 바라고 싶은 게 있다면 첫 30대 당대표인 것은 맞는 것 같고요. 제가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잘해 주시고요.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이준석> 그런데 뉴스쇼에 제 빈자리는 누가 메우나요? 사람들이 탐을 많이 낼 것 같은데요.

◇ 김현정> 맞습니다. 잠시 후 2부에서 그분이 소개가 되니까요. 이 대표님도 좀 들어주세요.

◆ 이준석> 알겠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 이준석>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새로운 당대표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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