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미금역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10대가 숨지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2시 30분쯤 성남시 미금역사 내 장애인 화장실에서 A(19)군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군은 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주머니에선 진통제로 사용되는 마약성분의 패치가 발견됐다.
A군 몸에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확인해야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