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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공수처, 검사 10명 추가 채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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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인사위 개최…채용 대상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실 모습. 이한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인력난 해결을 위해 검사 추가 채용에 나선다.

공수처는 이달 중에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현재 결원인 수사처 검사 직위에 대해 추가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공수처 인사위는 검사 지원자를 평가해 과반수 찬성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권한을 가진다. 이번 인사위에서는 구체적인 채용 일정 등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검사는 고위공직자 범죄의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 임기 3년에 세 차례까지 연임할 수 있다. 7년 이상 변호사 자격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 대상 예정은 10명으로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이다. 공수처는 지난 1차 채용에서 233명이 지원했지만 그중 13명만 뽑아 정원(처·차장 제외 23명)을 채우지 못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동시에 수사 중인 공수처는 인력에 허덕이고 있다.

수사1부는 공석이고, 수사3부 부장도 최석규 공소부장이 겸임 중이다. 평검사의 절반 이상인 6명은 현재 법무연수원에서 수사 실무 교육을 받는 상황이다.

공수처가 이달 검사 직위 추가 채용을 시작한다고 해도 최종 선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인사위원회 평가를 진행한 다음 최총후보군을 청와대로 올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1~2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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